나들이

하계휴가 제3탄 - 차가운 계곡물로 들어가다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8. 5. 21:49


여기는 경남 함양 부전마을에 있는 부전계곡이에요.
작년에는 찌질양 엄마와 아빠 단 둘이서 왔었는데
너무 시원하고 물도 맑고 해서 이번에 다시 오게 되었네요.







아침에 오는 길에 비가 와서 모두들 너무너무 걱정했지만,
다행히도 비가 그치고 햇살이 비추기 시작했어요.
그렇지만, 바람이 자취를 감추고 말았어요.
너무 더워요.

고기구워먹고, 술한잔 하고 나서 모두 다함께 물속으로 자리를 옮겼어요.
너무 시원했어요.




찌질양은 야무지게 입을 다물고 있네요^^
요즈음은 이빨이 나려는지, 입으로 이런저런 모양을 만들어 놀고 있는듯해요.
혀내밀기도 하고.


할아버지는 술을 한 잔 하신터라...얼굴이 ㅎㅎ 빨개요




물에서 나와서 할아버지와 찌질양은 잠시 낮잠을 청하네요.
나란히 누워있는 모습이 보기 좋죠???ㅎㅎ




계속 텐트에서 있으려니 너무 더워서 할머니와 아빠, 징징맘은 다시 그늘이 있는 물속으로
들어갔어요.찌질양과 함께




계곡 위로 올라가니 이렇게 넓은 곳이 있었어요.
아무도 없는거.
가족탕이 아닌 가족계곡이 되어버렸어요. 우리만의 계곡
다들 물에 들어가서 수영하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할머니가 너무너무 수영을 능숙하게 하시는거 있죠.
징징맘은 수영 몬하는디...아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