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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Story

잠자는 방안의 공주 ㅎㅎ



올해 여름동안 찌질양은 엄청 마니 울었어요.
왜냐면요.
너무 더웠기 때문이죠.

그런데 조금씩 가을냄새가 나는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갑자기 울음이 줄어들었어요.
잠이 오면 언제나 대성통곡을 하고 잠이들곤 하던 찌질양이지만,
최근에는 그냥 몇번 찡찡하다가 바로 잠들곤 한답니다.
7개월의 기적이 일어났어요.


바닥에서 기어다니면서 놀다가 잠이 왔는지 이런자세로 꿈나라로~~

 

ㅎㅎ

 

다리 한짝 올린채로 , 이런걸 팔자좋다 라고 하던가...



잠이 오면 엄마 배에 얼굴을 비비며...



자세가 기가 막히죠 360도 회전은 기본



완전 골아 떨어졌네요ㅎㅎ




찌질양의 잠투정이 줄어들면서 징징맘은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감사감사.
날씨가 선선해져서 그런것인지, 찌질양이 성장해서 그런것인지 이유는 확실하지 않지만,
그래도 너무너무 감사해요.
찌질양집에 평화가 찾아왔어요. ㅎㅎ